부모님 환갑여행을 빙자한
제주도 맛집투어 두번째
이번 집은 엄마의 원픽집인
보말죽 맛집 해월정이다
계속 먹으면서
보말이 뭐야? 보말이 뭔데? 하면서 먹은 기억이 있다.
보말은 바다 고둥의 제주도 방언이란다.
어쩐지 개맛있져?
우선 해월정 위치이다.
우리가 간 곳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이었다.
영업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 반
라스트 오더는 저녁 7시 반이라고 한다.
메뉴는 가족이서 왔지만
커플세트와 속이 니글거려서 물회와 죽을 하나 더 시켰다.
그래서 총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과 톳부추전과 물회와 성게 보말죽이 나왔다.
칼국수 냠냠
칼국수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그저 국물과 면을 너무 좋아하는 내가
제일 많이 먹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시킨 모듬 물회
칼국수를 찍고 바로 찍었더니
사진 상태가 저렇다...
근데 너무 배고파서 다시 찍을 생각도 못했다
그냥 저 날은
배가 너무 고파 전체샷도 없고
그저 다급함이 느껴졌다.
물회도 맛은 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그냥 정말 물회가 땡겨서 시켰는데
나쁘지 않은 정도.
그리고 따로 시킨 성게 보말죽이 나왔다.
정말 보말죽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었다.
성게보말죽이 조금 더 싱그럽고 바다의 맛이 나는게 특징이었다.
그리고 나온 보말죽
성게 보말죽보다 고소한 맛이 더 강했다.
그 고소함이 아직도 생각날 만큼
깊고 진한 맛이었다.
엄마는 제주도에서 먹은 것 중에
보말죽이 가장 맛있다고 말할 만큼의 맛이었다.
적당한 고소함과 바다맛을 느끼고 싶다면
성게 보말죽을,
오진 고소함과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보말죽을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톳 부추전도 정말 맛있었다.
집에서 톳으로 내가 해먹고 싶을 정도로
오도독한 식감과 기름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다.
해월정은
이곳을 오기 위해 제주도를 다시 와도
나쁘지 않은 정도의 맛집이었다.
오로지 보말죽을 먹기 위해
정말...너무.. 겁나 맛있었어..
오로지 죽과 전...
너무... 너무 맛있었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 파리바게트 가평맛남샌드 후기 (0) | 2022.07.26 |
---|---|
[제주맛집] 기쁨이네 해물탕앤돌솥밥 (0) | 2022.05.19 |
[제주맛집] 고등어회 맛집 미영이네 후기 (0) | 2022.05.02 |
성수동 중국집 장가 후기 (0) | 2022.03.19 |
[호캉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 룸 조식 패키지 후기 (1) | 2022.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