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허브 다듬기

장미향이 나는 허브가 있다고 해서 당장 샀다. 

이름도 장미허브란다 

식물에서 장미향이 난다니 

얼마나 최고의 식물일까 

 

하고 샀는데.... 흑흑

조금 잘못산 것 같다 

 

유투브에서 보던 것과는 너무 다르고 

좀 징그러웠다. 

크기도 엄청 크고 무성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장미허브 

저렇게 잎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들이 엄청 많아 

처음엔 너무 징그러워 사진도 찍지 않았다 

내가 보던 것과는 너무 다른데... 하고 

유투브를 찾아봤다 

 

알고보니 다들 다듬어서 예뻤던 것이고 

번식력도 어마어마하게 좋은 식물이란다. 

예전부터 토피어리 형태로 식물을 키우고 싶었는데 

장미허브로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위를 들었다. 

 

우선 위 사진처럼 긴 가지들은

외목대로 키우기 위해 골라냈다. 

그리고 위에 순을 따줬다. 

가장 가운데 어린 잎을 따주면

거기서 두개의 가지가 나와 풍성해 진단다 

 

그나저나 위에서 보니 

정말 초록 장미같긴 하다 

그리고 긴 가지를 제외한 작은 잎들은 

저렇게 작은 화분에 꽂아 심기로 했다 

저렇게 해놓은 상태로 키우면

나중에 풍성한 형태로 큰다고 한다. 

근데 좀... 보통 일이 아니었다.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다. 

 

 

그래서 총 5개의 외목대로 키울 가지와  

2개의 화분이 나왔다. 

하나는 내 방에 두고 

이 것도 내 방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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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실에 지지대와 함꼐 세워줬다. 

와이어와 삽목 화분을 샀는데...

택배가 늦어지는 바람에 오지 않고 있다 

 

삽목화분에 심으로

물꽂이 해 놓은 로즈마리가

거의 수경재배 하는 수준까지 뿌리가 자라고 있다 

그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건 마지막, 안방에 있는 장미허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생각보다 징그럽게 생겨서 놀랐는데 

이렇게 다듬고 보니 나름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