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구에 대한 환상이 있다.
특히 이 시기 중구는 어딜가나 반짝거려서 더 그렇다.
그래서 처음엔 생일을 맞아
청계천 야경을 보는게 목적이었지만
결국 가까운 호텔방을 잡았다.
거기다 숙박대전을 한다네...3만원을 할인해준다네...
그래서 다녀왔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이그제큐티브 룸의 혜택은
사우나 2인+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해피아워+조식
이렇게 마련되어있다.
수영장이 그렇게 이쁘다는데 우리는 시간이 없었다.
우선 BLT스테이크를 점심으로 먹고 체크인을 했다.
방은 아주 쾌적했다.
침대는 넓었고 실내 공기는 정말 쾌적했다.
호텔에 갔다가 목아픈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이젠 실내 공기도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다.
화장실 사진을 깜빡했는데
화장실은 참 쾌적했다.
샤워부스와 욕조도 따로 있고
욕조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TV도 있었다.
물론 채널이 별로 없어 보진 않았다.
캡슐커피는 4개가 있었다.
그 중 두개는 디카페인 이었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흥인지문 뷰였다.
이 뷰가 보고 싶어서 이 호텔에 왔었다.
트윈베드룸은 약간 측면으로만 보이는게
전부였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다.
저 뷰를 보면서 꽤 오랜시간 멍때리고
친구와 수다를 떨었다.
이 방 뷰의 야경이다.
술을 너무 마셔서... 역시 정신 놓고 찍었지만
밤에도 저 뷰가 좋아 멍하니 보고 있었다.
또한 라운지도 아주 쾌적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려 했다가
다과 한 입씩만 먹으려 앉았다.
해피아워가 아닌 시간에도
저런 간단한 다과와 커피, 생수, 페리에, 콜라, 사이다, 진저에일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저 호두파이가 정말 맛있었다.
씁쓸한 견과류 맛이 확 나서 놀랐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했다.
설탕 맛보다 견과류의 맛이 더 많이 나는 파이는
또 처음 먹어봤다.
이 정도의 혜택만 있어도 만족스러운데
해피아워와 조식까지,
정말 즐거운 호캉스를 즐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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