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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덕원 비빔국수 후기 / 한고은 비빔국수 후기

by 무르랑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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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동네 맛집에서 갑자기 전국구 맛집이 된
인덕원 비빔국수 후기를 쓰려한다.


우선 위치이다.
인덕원 비빔국수집에 가려면 무조건 인덕원 2번 출구로 나와야한다.
3번 출구로 나오면 신호등을... 이렇게 건너라고? 싶게 있고
1번 출구로 나오면 여기가 어디야 싶다.
다시 내려가서 2번 출구로 나와야 할 수도 있다.
나는 버스를 타고가도 귀찮아서 다시 내려가 2번 출구로 나올 정도다.

인덕원 비빔국수 간판


2번 출구로 나와 뿅의 전설 쪽으로 신호등을 건너 오른쪽으로 쭉 가면 비빔국수집이 나온다
약간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1시 반까지.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시간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비빔국수가 칠천원
잔치국수가 육천원
만두가 오천원
동치미 열무국수도 육천원이다.
계란은 오백원
아이스크림은 천원이다.

우선은 선불이다.
계란을 같이 먹고 싶다면
계란과 함께 국수 주문 후 원하는 계란을 가져가면 된다.
일반 계란과 구운 계란이 있다.

인덕원 비빔국수 

그러면 이렇게 비빔국수가 나온다.
아주 빨리 나온다.

맛은 아주 자극적이다.
그리고 담백하고 깔끔하다.
조금 짜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계란이 필요하다.
조금 짠데? 싶으면 계란을 한 입 먹는다.

그리고 중독적이다.
멀리서 굳이 찾아와 먹는다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집 앞인 사람에게는 맨날 가고 싶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또 가고 싶다.
아무래도 내일 가야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첫 맛은 자극적이라고 느낄 정도의 짜고 매운 맛이다.
하지만 그 맛은 금방 아주 깔끔하게 사라진다.
그리고 무언가의....
다른 비빔국수에서는 느끼지 못할
저지방 우유나 쌀뜨물 정도의 바디감이랄까...
묘한 부드러움이 있다.

비빔국수 국물의 비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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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저런 설명을 보면 아 유산균 맛인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뒤쪽에는 육수를 떠먹는 공간이 있다.
매운 비빔국수에 뜨거운 육수를 먹으면
순간적으로 매운 맛이 확 번지면서 입 안에 침이 싹 고인다.
그리고 다시 뜨끈해진 입 안을 식히려 비빔국수를 먹는다.

그렇게 먹고나면 어느새 빈 그릇이다.

총 후기는
굳이 멀리서 찾아올 것 까진 없지만
가깝다면 자주 가고 싶을 정도의 맛이다.
비빔국수를 매일 먹진 않으니
맨날 가고 싶은 느낌은 아니지만
비빔국수를 먹는다면 굳이 이 곳에서 먹고싶다.
그리고 나는 비빔국수를 겁나 좋아해서
먹고 싶을 때마다 방문한다.

정주영 회장이 왜 막국수 먹겠다고 비행기타고 내려갔는지 알 것 같다.
나도 굳이 비빔국수를 먹겠다면 이곳에서 먹고 싶다.
멀리 있는데 시간을 돈으로 메꿀 수 있는 이동능력이 있다면
이 곳에서 비빔국수를 먹고싶다.

아무튼 오늘도 한 번 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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