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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의왕] 오월의 곤드레 후기

by 무르랑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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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후기이다.
평소 이곳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주말에 웨이팅도 엄청날 뿐더러 발렛 기사님들까지 쓰고 주변 도로부터 인도까지 난리가 날 정도로 차가 많아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에는 한가해서인지 거의 빈 테이블이었지만
맛집을 인증하듯 직원분들은 손님보다 많았다.

오월의곤드레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254 가원빌딩 1층 101호 (청계동)

https://kko.kakao.com/zhp4O4lOpM

오월의곤드레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254

map.kakao.com


위치는 이 곳.
아무래도 차를 끌고가기 좋은 곳이라 주차대란이 일어났나 싶기도 하다.

우선 기본 밥상은 13,000원

기본밥상

앞으로의 충격을 예상도 못하고 좋다고 찍은 밥상


곤드레밥의 양

저렇게 기본반찬에 곤드레밥, 저기에 청국장도 나온다.
나는 직화불고기였나, 그것도 시켰다.
충격에 사진은 없다.

어쨌든 저렇게 먹었고
먹는 내내 의아했다.
맛있는 반찬은 하나도 없었고 정말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반찬보다....맛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청국장도... 이렇게 아무 맛없이 냄새만 나는 청국장은 처음 먹어봤고 불고기도... 처음에 나는 추가 금액이 붙는 줄 알았다.
그 정도의 양이었다. 근데 불고기도 단품의 13,000원이었다.

그래서 먹는 내내 계속 의아했다.
뭘까, 왤까, 왜 인기가 많은 것일까.
새우장도 엄마가 담가주는 새우장이 더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아하, 곤드레밥과 반찬이 계속 리필이 되어 인기가 많은 것이구나! 싶어서 밥 리필을 하러 갔다.

세상에, 맨밥이었다.
그러니까 난 저 밥상에 마르고 바닥에 타붙어버린 불곡를 26,000원을 주고 먹을 것이다.
옆 짬뽕집도 한 그릇에 13,000원이라 비싸다고 느껴졌는데, 전혀. 비싼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돈을 허공에 버린 날이었다.
도대체 왜 인기가 많은 것이었을까.
세상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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