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듣는 첫 곡이 한 해를 좌우한다는 미신이 있다.
그런 미신 믿지 않는다고 해도
그래도 좋고 희망찬 노래로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이
딱히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재작년 나는 우주소녀의 이루리라는 곡을 들었는데
정말 이룬 것이 많다.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여 통과도 되었고
꾸준히 글을 써 나만의 작은 브런치 북도 만들었다.
일터에서도 나의 꿈을 위해서도
아주 적정한 성과들을 이뤘고 그 균형이 평생 이렇게나 마음에 들었던 적이 있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은 새해에 들으면 좋은 첫곡 리스트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어느 분은 내가 제일 잘나가를 들었다가 자취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게 나름 굉장히 신중해야 할 일이다.
우주소녀 - 이루리
> 새해가 되면 1위도 하는 새해의 백색소음 같은 곡
원필 - 행운을 빌어줘
> 기나긴 모험을 시작한다는 가사에서 진짜 모험을 떠나게 될 위험을 느꼈지만, 항상 행복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성장할 수 있게 행운을 빌어달라는 가사에 아주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triple S > Girls Never Die
> 본질 속의 진주가 되고 끝까지 가보자는 내용으로 고통조차 받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럴 순 없으니 이겨내고 성장하겠다는 내용을 가진 노래다.
Cynthia Erivo - Defying Gravity
> 작년까지 삼재인 분들에게 추천하는 곡이다. 그건 바로 나. 드디어 삼재의 굴레에서 벗어나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엘파바가 그동안의 차별과 부당함을 이겨내고 마법이라고 표현되는, 자신의 능력을 찾아내고 날아오르겠다는 내용을 가진 곡이다.
이 외에도 러키걸 신드롬, 헬로퓨쳐 등이 있다는데 취향이슈로 여기까지만 정리하겠다.
올해부터는 행복 저금통도 만들어 봐야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탈하게 적당한 도파민으로 하루하루 행복만 하게 살아갑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 신메뉴 슬리데린 플럼 그린티와 르빵밤식빵 후기 (0) | 2025.01.04 |
---|---|
워커힐 포레스트 파크 후기 (1) | 2024.11.27 |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및 굿즈 <경주 석굴암 조명> 후기 (1) | 2024.11.26 |
올해 나의 생일 전야제상 (0) | 2024.11.25 |
여수 브릿지뷰 호텔 헤이븐 후기 (0) | 2024.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