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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순두부 젤라또 1호점 후기

by 무르랑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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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순두부 젤라또를 가봤다. 

호텔은 스카이베이였는데 너무 차만 타다보니 몸이 뻐근해 산책겸 걸어갔다.

한 30분 걸은 것 같다. 

가는 길에 씨마크호텔, 세인트존스 호텔 다 보였던 걸로 봐서 

강릉 유명 호텔 어디를 가도 괜찮은 거리였을 것이다. 

 

그렇게 도착한 순두부 젤라또 1호점이었다. 

사실 좀 당황했다. 

뷰가 엄청 좋다고 했던 것 같은데 

도착한 곳은 그냥... 주택가에 위치한 음식점, 그 중 한 칸을 내어서 장사하는 모양새의 가게여서.

알고보니 뷰가 좋은 곳은 순두부 젤라또 2호점이었다. 

하지만 저녁이기도 했고 바로 횟집에 가기로 했기에 얼른 아이스크림을 맛보기로 했다. 

순두부 젤라또 메뉴판

생각보다 다양한 맛을 팔고 있었다. 

하지만 별 생각없이 순두부 젤라또와 흑임자 젤라또를 시켰다. 

그저 가장 인기있으니 대표겠지 라는 생각에 순두부 젤라또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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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옆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서 아이스크림을 맛봤다. 

한입거리였다. 

순두부 젤라또는 두유맛이 났다. 

아쉽게도 나는 두유를 싫어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 

쫀득했고 양도 별로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흑임자도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엄청난 특색이 느껴지진 않았다. 

그냥 먹어봤다, 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멋있는 뷰를 보며 먹으면 또 맛이 다를 수도 있으니 

그런 상황을 원한다면 2호점을 추천한다. 

 

하지만 또 그렇게 맛없진 않았다. 

원래 젤라또를 좋아해서 이탈리아 갔었을 때도 가게가 나올 때마다 젤라또를 사먹었는데 

그때 먹었던 식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두유 맛, 흑임자맛 젤라또가 의외로 한국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맛이어서 좋았다. 

그런 의미로 고터 젤라또 가게에서 파는 이천쌀 젤라또도 나는 좋아했다. 

아무튼 산책하다 잠깐 들리기 좋은 젤라또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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