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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충만한데 미래를 생각하면 무겁다.
현재의 직장에, 직급에 만족하며
원하는 쪽으로의 준비도, 재테크도 나름 가닥을 잡아가는 중이다.
하지만 그것들을 위해 나를 응원해주는 이들을 뒤로하고 나의 성자의 한계를 두는 것이, 나를 스스로 제한하고 학대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한편 실제로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진급을 해서 그 업무만 생각했을 떄는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재테크 공부도, 글도 꾸준히 쓸 수 있을까 하는 그 고민이 무섭다.
또한 이런 선임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확실한 행복이 정해진 현재와 막연한 불안만 가득한 미래.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이렇게 나를 제한하고 걱정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잘해야한다는 압박과 인정욕구가 나를 이렇게 만드는 것이겠지.
또한 글을 쓴다고해서 나에게 재능이 있는지도 확실치 않고
반응도 잘 오는 편도 아니고.
그냥 항상 막연함이 무섭다.
이걸 자유라고 느끼고 훨훨 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나의 과거를 보듬기 위해 브런치북을 쓰고 있는 것이니
그때까지 충분히 나를 위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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